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지구는 얼마나 걸릴까?


인간이 달을 직접 걸어서 한 바퀴 도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주제는 과학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궁금증이 될 수 있는데요. 더 나가 달을 한 바퀴 돌게 되면 몇 시간이 걸릴까요?


아래 내용에서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달 뿐만이 아닌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때 걸리는 시간까지 알 수 있음으로 평소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달을 걸었을 때 걸리는 시간의 연구

사실 달을 직접 걸어서 한 바퀴를 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즉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요. 이에 지적 호기심 높은 과학자들이 걷기 시뮬레이션을 해보거나 실제 걸어보기도 하였습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아폴로 임무에 참가했던 우주인 12명은 달 표면을 걷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과학전문매체 Live Science는 “달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일까?”라는 주제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에는 실험생물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에서도 해당 내용을 다룬 바 있는데요. 내용을 보면 8명의 참가자들이 항공기(DC-9)에 탑재된 런닝머신을 걸었습니다.


해당 장비는 최대 20초 동안 달의 중력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고안된 장비였는데요. 이처럼 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들의 여러 시도가 있었고 그에 따른 결과도 추정하였습니다.


그 전에 감안해야 할 것은 달의 특성입니다. 이는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제한적인 달의 환경

달의 둘레길이는 약 1만 921km 입니다. 그리고 달 표면의 중력은 지구의 약 1/6 수준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달을 걷는 것이 인간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될 수 없는데요.


또한 달 표면은 울퉁불퉁한 굴곡이 심합니다. 여기에 먼지까지 많아 걷기에는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달에서의 먼지를 지구에서의 먼지와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달 먼지는 매우 미세하고 날카로워 장비나 우주복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달에는 ‘대기’라는 것이 없기에 무거운 우주복을 입어야 합니다.


빛과 온도 또한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달의 적도는 낮 동안 무려 약 100도씨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반면 밤에는 -180도까지 떨어지기에 이런 기하학적인 일교차를 사람이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달의 일교차가 큰 이유 또한 대기라는 것이 없기 때문인데요. 즉 대기가 없기에 태양복사열을 그대로 흡수했다가, 다시 태양이 사라지면 곧 바로 방출을 해버립니다.


더 큰 문제는 방사선인데요. 달에서는 지구와 달리 방사선을 막아주는 자기장이 없기에 걷는 도중 태양의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어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지구 연상모습

인간이 해결해야 할 방해요소

인간이 달을 걷는데 제한사항으로 작용하는 요소는 단순 경로와 환경만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기만큼 필요한 것이 바로 물과 음식인데요.


지구에서 사람이 배낭에 넣고 다니는 것 쯤으로 생각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달에서는 몇 배 이상으로 짐이 가벼워지기에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반면 걸으면서 관리 또한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지원차량까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한 움직임의 속도에 있어 팔의 자유로움이 필요로 합니다. 기존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걸었던 속도가 러닝머신을 걸었던 참가자들에 비해 느렸던 이유 또한 이러한데요.


달에서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의 팔은 불편할 정도로 움직일 수 없었다 합니다. 즉 우주복인 슈트 또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전문가들은 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약 91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이는 평균 시속 5km로 걸었을 때의 결과입니다. 이는 잠도 자지 않고 쉬지도 않고 걸었을 때의 추정 값 입니다.


이는 위에서 알아본 방해요소를 배제한 결과인데요. 그렇기에 또 다른 전문가들은 약 547일이 소요될 것이라 합니다. 전자에 비해 후자의 경우 보다 현실적인 사항을 전제한 추정 값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달까지 걸어가는데 걸리는 시간

또 다시 허무맹랑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사람이 지구에서 달까지 걸어간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우선 그 거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평균거리는 약 384,400킬로미터 입니다. 여기서 평균거리를 언급한 이유는 달의 궤도가 완전한 원형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사람이 걷는 평균속도를 시속 5km라 가정했을 때 계산은 384,400km ÷ 5km/h = 76,880시간이 됩니다. 물론 걸어가는 도중에 쉬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잠도 자야 하기에 8시간씩 걷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76,880시간 ÷ 8시간/일 = 9,610일이 됩니다. 이는 26.3년이 되는데요. 물론 숫자만을 놓고 본 재미거리의 이야기 입니다.

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지구 썸네일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한 바퀴 도는데 있어 달만 알아보면 섭섭할 수 있겠죠! 지구 또한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사람이 현재 위치한 공간에서 직선거리로 걸어 다시 현 위치로 돌아온다면 약 418일이 걸릴 것이라 전문가들은 추정하였습니다.


만약 걷는 것이 아닌 비행기로 돈 다면 약 18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선거리가 아닌 현실적으로 직면해 걷는다면 약 1년 6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물론 더 현실적으로 국경간 이동이나 날씨, 식사, 가장 기본이 되는 사람의 체력과 수면, 건강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이는 계산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달의 표면을 걷는 것이 현실화될 수 있을까요? 이에 있어 안전에 대한 사항이 제일 먼저 갖추어져야 할 텐데요.


만약 로봇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면 달 표면을 안전하게 탐사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달 기지에 대한 건설까지 이루어진다면 언젠가 사람이 직접 달을 걸어다닐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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